Ausfahrt 썸네일형 리스트형 Where am I??? 여기 뮌헨에 와서 제일 많이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Ausfahrt... 아침에 눈을뜨고, 일어나서 몸에 가장 해롭다는 모닝 담배를 하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기고 밖으로 나가면, 어제 봤던 그 거리가 눈에 들어오고, 어제 봤던 그 슈퍼마켓이 들어오고, 봄에 오픈을 한다는 미술관이 폴스미스와 앤디워홀 짬뽕 스타일의 뮤지엄이 눈에 들어오고... 이제 슬슬 익숙해져 가고 있는데, 어쩔땐 몸에 닭살이 돋을만큼 낯설다...닭살이 온몸에 도돌도돌 하게 튀어 나오는게 느껴질만큼... 딱히 갈 곳도 정하지 않은채 그냥 걷다보면 익숙한 곳이 불쑥 튀어 나오거나, 길을 잃어보자라는 생각에 정신없이 걷다보면 내가 지금 어디에있나? 내가 지금 뭐하고있나? 시간이 남아도나? 라는 질문으로 갑자기 추워진다... 장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