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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maself

근데 왜 일까?

그냥 직감이야...

이 사람 역시 날 생각하고 있다는거 그냥 직감이야...

내가 슬픈거 많큼, 내가 힘든거 많큼 이 사람도 힘들거라거...9개월 그냥 흘려 보냈다고 생각한대도,

내 생각쯤은 하겠지...그렇겠지...

근데 이 사람 독해...정말 독해...겉으론 정말 강하지만, 속은 솜사탕 보다 더 여리다는거 잘 알어...

정말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란거 잘 아는데...

근데...정말 독해...애써 모든것들을 혼자만의 생각으로 송두리채 다 바꿀 수 있는 사람이야...

일부러 상처 주고, 고의로 신경 써 달라고 무시하고...잘 알아...너무나도 잘 알아...

탄자니아도 그렇고, 내 완두콩 반지도 그렇고...전부다 잘 알아...

이사람 멋진 사람이야, 알 수 없는 어떤 묘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야....

나보고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멋진 사람이야...

차라리 만나지 안았더라면 이렇게 아프지도 않을텐데...

크겠지, 더 크겠지...아픈만큼 더 크겠지...

하지만 이 사람은 모르겠지...

난 그 한마디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멍충이...

내 눈, 귀, 입이 그것밖에 안되기 때문에 내 마음이 그렇게 생각하고 내 머리가 그렇게 이해 할 지도 몰라...

하지만 그 사람 역시도 그랬었겠지...

난 이렇게 여전히 이 자리에 서 있고, 그 사람은 여전히 그곳에 있으니깐....

오늘 아침에 담배를 사러 쫄래 쫄래 걸어 가다가 길에 버려진 야구공을 봤어,

무심코 발로 툭 찼더니 데구르르르르르 굴러가더라고...

첨엔 엄청 빨리 굴러 가다가 서서히 멈추더라고...그래서 다시 발로 툭 찼어,

그랬더니 다시 데구르르르 굴러 가다가 멈추더라고...

차고, 차고 또 차고...

그 사람 그랬어, 난 버려진 야구공이었고, 그 사람은 내 발이었어...

근데 이젠 내 발로 남아주기도, 버려진 야구공이 되기도 싫은가봐...



난 그 자리에 그대로 이렇게 버려져 있는데....

이빨 꽉 깨물어라, 그리고 가드를 올려,

손을 흔들어 자동차의 와이퍼 처럼, 링을 흔들어 맨주먹의 파이터 처럼...

그래도 ㅆㅂ....탄자니아....ㅆㅂ....내 반지...ㅆㅂ......

반전, 기적...일어나리라...

참...인생 뭐있나...씁쓸하구나...동그랑땡 좋아하는데...

근데 좀 빵빵 터지긴했어...other mothers have great sons 이라...ㅎㅎㅎ...

그 great great super duper great sons 들 역시도...daughter 역시나 그게그거...

cruise for hot sons...-_-; 이거 갠춘하네...ㅆㅂ...가드 올려!!!!! 쫙쫙쫙!!!

다 뒈져라 ㅆㅂ...된장들아...ㅆㅂ....알콜 중독자들도 다 뒈져버려!!!! 쫙쫙쫙!!!!

지켜본다...행복해라...

이빨 꽉 깨물고!!! 가드 쳐 올려!!!

지금 내가 아파하는 만큼 딱 그만큼만 행복해져...

이런 ㅆㅂ.......다 뒈져라.......

니가 마음이 없었던거야...내 사랑이 부족하다고, 내가 모자라다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줬던거야...

페이스란 없어, 나만 안달났었을뿐...



니가 좋아하는 빅뱅 써비스다...

대성이를 좋아하는 나는 속물이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