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소모적이야...
계속 쓰기만해...
에너지를 쓰고,
돈을 쓰고,
신경을 쓰고,
기를 쓰고,
용을 쓰고,
이젠 다시 만들어야 할 때인것 같아...
뭐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어...
장난감 로봇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어...
뭐라도 하나 남게...
당신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아?
알면됐어.
하지만 모른다면 생각해봐. 복잡한게 싫다면, 그럼 최대한 간단히 생각해봐.
당신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내일 이 시간에도 똑같은 생각만, 똑같은 눈으로, 똑같은 귀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마음도, 생각도, 눈도, 귀도
더 넓어지고
더 성숙해지고
더 다양하게 바라보고
더 잘 들을 수 있길 바래...
너무 감상적이라고?
하지만 내 감수성은 당신의 감수성 보단 이미 풍부해졌다는 말이겠지...